
개발자로 취업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"우리 팀은 애자일하게 스크럼 방식으로 스프린트를 돌면서 지라로 일할 거예요"라는 외계어를 듣게 됩니다...o...
오늘은 이 막막한 단어들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, 아주 쉽고 디테일하게 쪼개서 설명해 보겠습니다.
1단계: 마인드셋 뜯어고치기 (애자일, 스크럼, 스프린트)
이 세 가지는 프로그램 이름이 아닙니다. '일하는 방식(철학)'입니다. 식당을 개업한다고 상상해 봅시다.

1. 애자일 (Agile): "일단 빨리 내놓고, 손님 반응 보면서 고치자!"
- 과거의 방식(워터폴): 완벽한 인테리어, 완벽한 100가지 메뉴판을 다 만들 때까지 1년 동안 식당 문을 닫아둡니다. 1년 뒤 오픈했는데 손님들이 맛없다고 하면 망하는 겁니다.
- 애자일 방식: 일단 책상 몇 개 놓고 '김치찌개' 하나만 만들어서 바로 내일 가오픈을 합니다. 손님들이 "너무 짜요" 하면 내일은 덜 짜게, "계란말이도 팔아주세요" 하면 모레 메뉴에 추가합니다.
- 개발 적용: 완벽한 서비스를 1년 뒤에 출시하는 게 아니라, 핵심 기능(MVP)만 1주 만에 만들어서 배포하고 유저 피드백을 받으며 계속 업데이트하는 철학입니다.
2. 스크럼 (Scrum): "그 애자일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 팀의 작전"
- 애자일이 '철학'이라면, 스크럼은 그 철학을 지키기 위한 '구체적인 행동 규칙'입니다. (럭비에서 팀원들이 어깨를 걸고 뭉치는 대형을 '스크럼'이라고 부릅니다.)
- 식당으로 치면 "매일 아침 10시에 주방장, 홀서빙 다 모여서 15분 동안 어제 무슨 일 있었는지, 오늘 뭐 할 건지 짧게 회의(데일리 스크럼)하자!"라고 규칙을 정하는 겁니다.
3. 스프린트 (Sprint): "전력 질주하는 기간 (보통 1~2주)"
- 스프린트는 단거리 달리기라는 뜻이죠. 스크럼 작전 안에서 "딱 이 기간 동안은 뒤돌아보지 말고 이것만 완성하자!"라고 정해둔 시간 상자입니다.
- 예시: "자, 우리 식당 이번 주 스프린트 1(월~금) 목표는 '신메뉴 제육볶음 완성'이다! 중간에 누가 돈까스 만들자고 해도 절대 흔들리지 말고 제육볶음에만 집중한다!"
- 개발 적용: 보통 1주~2주 단위로 기간을 쪼개고, 그 기간 안에 프론트/백엔드가 합심해서 특정 기능(예: 카카오 로그인)을 무조건 완성해 내는 사이클을 말합니다.
2단계: Jira는 왜 쓰는 걸까? (지라의 존재 이유)
자, 이제 식당 팀원들이 '애자일'하게 '스프린트'를 뛰기로 했습니다. 그런데 벽에 포스트잇으로 할 일을 붙여두면 누가 떼어가거나 까먹겠죠?
이 스크럼과 스프린트 과정을 온라인으로 완벽하게 통제하고 보여주는 대시보드가 바로 Jira(지라)입니다. "대충 3일이면 개발할 것 같아요"라고 입으로만 말하다가 밤새우고 번아웃 오는 주니어 개발자들을 구원해 줄 최강의 방패입니다.
용어 정리
| 용어 | 설명 |
| 애자일(Agile) | '신속 개발 방법론'들을 통칭하는 단어. 대표적으로 스크럼, 칸반, XP, 린 등이 있음 |
| 스크럼(Scrum) | 애자일 방법론 중의 하나. 조직,팀원,개인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사 선택하는 행동방식을 이용해 만들어짐 |
| 프로덕트(Product) | 프로젝트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대상 |
| 백로그(Backlog) | 프로덕트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, 수행이 필요한 작업들 |
| 스프린트(Sprint) | 일정기한 내에 정해진 백로그 아이템을 구현해내기 위해 수행하는 스크럼 팀 이벤트 |
| 데일리 스크럼 | 스크럼 팀이 매일 15분 정도 진행하는, 동기화를 위한 회의 |
| 스크럼 아티팩트 | 스크럼 수행에 따른 산출물을 의미 |
| 이슈 유형 | 백로그 아이템을 기술한 것들로, 이슈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 - Epci, User Story, Task, Subtask, Bug |
큰 순서
1. 프로젝트 생성 (ex: 쇼핑몰 서비스 개발)
2. 에픽 생성 (ex: 회원가입 시스템 개발/ 상품구매 시스템 개발/ 탐색 메뉴 개발 / 운영 어드민 개발)

3. 백로그 - 작업생성 (ex: 로그인 메뉴 개발, 로그아웃 메뉴 개발, 장바구니 개발)

4. 백로그안에서 생성한 작업들을 관련 에픽으로 상위 항목 추가를 해준다.

5. 스프린트 만들기


6. 스프린트 시작
시작버튼을 누르면 모달창이 뜸
입력하고 시작버튼 클릭

시작 시 자동으로 보드탭으로 이동됨
7. 칸반보드
작업확인하고 작업하면 현 상태에 맞게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옮기면됨.

3단계: 지라의 3대장 "티켓(Ticket)"
지라에 무언가 할 일을 적을 때, 크기와 목적에 따라 3가지 종류로 나눕니다. 실무에서는 이 모든 걸 통틀어 "티켓"이라고 부릅니다.
⚡️ 1. 에픽 (Epic) : 제일 큰 목표 (폴더)
- 식당 비유: [목표] 여름맞이 냉면 신메뉴 출시
- 개발 비유: [Infra] 초기 서버 및 CI/CD 환경 구축
- 한 번의 스프린트(1주) 안에 절대 못 끝내는, 여러 할 일이 담기는 아주 큰 서류 가방입니다.
📗 2. 스토리 (Story) : 유저 시점의 요구사항 (기획자용)
- 식당 비유: 손님은 시원한 물냉면을 곱빼기로 주문할 수 있어야 한다.
- 개발 비유: 유저는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카카오톡으로 3초 만에 로그인할 수 있다.
- 보통 기획자(PM)가 유저 입장에서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적어두는 티켓입니다.
☑️ 3. 작업 (Task) : 개발자의 진짜 할 일 (개발자용) ⭐️제일 중요
- 식당 비유: 오이 채 썰기, 냉면 육수 끓이기
- 개발 비유: AWS VPC 방화벽 세팅하기, 카카오 로그인 API 서버 연동하기
- 스토리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자가 실제로 컴퓨터를 켜고 코딩해야 하는 구체적인 행동입니다. 주니어 개발자는 자신이 할 일을 이 'Task' 단위로 아주 잘게 쪼개는 습관을 들여야 일정을 맞출 수 있습니다.
4단계: 실무 예제 (백로그 ➔ 스프린트 ➔ 보드)
자, 이제 지라 안에서 업무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봅시다.
1. 백로그 (Backlog) : 대기실 창고
- 팀원들이 "이것도 해야 하고, 저것도 해야 해" 하는 모든 티켓을 일단 다 때려 박아두는 창고입니다.
2. 스프린트 시작 (Sprint Planning)
- 창고(백로그)에 있는 100개의 티켓 중, "이번 주(스프린트)에는 딱 요 5개만 빼서 무조건 완성하자!"라고 합의한 뒤 '스프린트 시작' 버튼을 누릅니다.
3. 보드 (Board)
: 전투 현황판 버튼을 누르면 드디어 칠판(보드)이 열립니다. 보통 카드가 이동하는 칸은 다음과 같이 세팅합니다.
- To Do (할 일): 이번 주에 해야 할 퀘스트들
- In Progress (진행 중): 내가 지금 찜해서 작업 중인 퀘스트 (이 칸에 내 카드가 있어야 다른 사람이 딴지를 못 겁니다)
- In Test (테스트 중): ⭐️실무 꿀팁⭐️ 개발을 끝냈다고 바로 완료가 아닙니다. 프론트엔드나 기획자가 "버그 없나?" 하고 테스트하는 대기 칸입니다.
- Done (완료): 테스트까지 통과해서 완벽하게 끝난 상태!

💡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실전 꿀팁 2가지
- Jira와 Github 연동하기: 지라에 깃허브를 연동해 두면, 코드를 짜고 커밋(Commit)할 때 메시지에 티켓 번호(예: git commit -m "[SCRUM-10] 방화벽 세팅")만 넣어도 지라 티켓에 내 코드가 자동으로 찰싹 달라붙습니다. "나 일 이만큼 했어요!"를 증명하는 최고의 수단입니다.
- 티켓 없이는 코드 한 줄도 짜지 마라: 누가 지나가다 "이것 좀 5분이면 되니까 수정해 줘요"라고 할 때, 지라 보드에 내 업무가 'In Progress'에 꽉 차 있으면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습니다. "저 지금 스프린트 일정 꽉 찼습니다. 지라에 티켓부터 남겨주세요."라고 말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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